두산에너빌리티 체코 원전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의 핵심 기계인 원자로와 증기발생기를 제작합니다. 또한, 체코에 있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는 증기터빈과 같은 기계들을 현지에서 생산하며 협력하고 있습니다.

체코 정부는 이 발전소에 들어갈 부품의 60% 이상을 자국에서 만들기를 원합니다.
두산은 이에 맞춰 현지 생산을 확대하며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뜻밖의 변수, 프랑스 기업의 소송

두산에너빌리티에 한 가지 아쉬운 소식이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경쟁했던 프랑스의 EDF(전력 공사)가 체코 정부의 계약 방식을 문제 삼으며 소송을 제기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체코 법원은 "소송이 끝날 때까지 계약을 미뤄야 한다"는 임시 결정을 내렸고, 이 소식이 전해지자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일시적으로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문제가 양국 정부 간 협의를 통해 해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으며,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미 유럽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체코 원전 프로젝트는 단순한 수출을 넘어, 우리 기술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처럼 한국 기업들이 해외에서 더 넓게 뻗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합니다.